[에세이] 운동의 필요성 (feat. 삶에 아픔은 필요할까?)
삶을 살아가는데 아픔은 필요할까?
몸이 아플수도 있고, 마음이 아플수도 있다.
다들 아픔을 두려워하고 피하려고 하지만, 아픔을 느끼고도 무시하는 것이 더 위험할 수도 있다.
몸에서는 무리하고 있다고 혹은 몸이 망가지고 있다고 아픔을 통해서 신호를 주고 있지만,
그 신호를 무시하면 더 큰 아픔으로 다가올 수 있다.
최근 나는 몸의 아픔을 느끼고 있다.
몸이 무겁고, 아침에 푹자도 개운하지가 않고.. (대부분의 직장인이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번 아픔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의 의미는 시간을 투자하여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몸이 무겁고, 아침에 푹자도 개운하지 않는 것의 큰 원인은 운동부족에 따른 체중변화라고 생각한다.
최근 몇개월 사이 체중이 10kg이상 늘고, 근육량이 줄었다.
이 정도의 변화가 있어,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운동하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장인에게 근무시간, 식사시간 등을 제외하고 나면 자유로운 시간이 얼마 있지 않다.
그 시간에 소중한 사람과 시간 보내기, 자격증 준비, 투자공부 등을 해야하는데
눈에 띄게 남지도 않은 운동을 하려고 하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픔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나는 지금 운동이 절실히 필요하다.
여러가지 운동하는 것이 있겠지만 무리하지 않고,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요가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요가를 선택한 이유는 몇가지가 있다.
1. 집에서 아무런 도구 없이 실시할수 있다
2. 스트레칭부터 근력운동까지 다양하다.
3. 유연성을 높이고 싶다. (몸이 너무 굳은것 같다.)
4. 평소 하고 싶어 했다.
유튜버 요가소년의 아침요가 15분영상을 보고 오늘 처음 따라했는데, 오늘 하루가 매우 개운했다.
운동강도는 강하지 않지만, 아침에 정신을 맑게 해주는데는 큰 역할을 한듯 하다.
그래서 당분간 아침에 기상하여 출근전까지 요가 등 운동을 하고 (요가가 익숙해지면 근력운동 더하기)
퇴근 후 글을 쓰거나, 자격증 공부를 하려고 한다.
원래 경제신문 보기, 드럼 레슨 배우려고 했지만 이것들은 나중으로 미루려고 한다.
내가 아프기 전에는 건강의 중요성을 모르지만
내가 아플때는 건강한 사람이 너무 부러웠다.
이 아픔을 발판삼아 건강한 삶을 살아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