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에서 돈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돈을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행복감은 크게 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만약 어느 정도 수준의 돈이 없어 나의 소중한 사람이 힘들다면?
정말 상상하기 싫다.
돈은 그저 종이일 뿐인데, 그걸로 인해 나의 소중한 사람들의 인생이 힘들어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그러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준의 돈은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돈버는 것에 관심이 많다.
특히 주식은 경제 흐름도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매수하기 전 종목을 분석할 때 고려할 것이 너무 많았다.
재무제표부터 시작해서, 10년간 뉴스, 공시 등등
그러다 보면 주식 종목 분석에 시간을 몰두하게 되어 다른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진다.
예를 들어 자기계발, 사교활동, 가족과의 시간 등등
그러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 어느 정도 수준의 돈을 벌어 행복하려고 하는데, 지금을 포기하면서까지 해야 하나?
만약 종목분석을 통해 높은 수익률이 보장되어 있으면 몇 개월간 해보겠지만,
어떻게 장담하겠는가….
그러다가 퀀트 투자를 알게 되었다.
퀀트 투자는 재무 등 지표를 선정하여 종목의 범위를 좁혀 투자하는 방법이다.
그래서 생각을 하게 되었다.
퀀트 투자를 통해, 투자도 하고 시간도 벌어 삶을 즐기면 좋지 않을까?
그래서 올해부터 아내와 함께 퀀트 투자를 통해 얻은 시간적 자유로 다양한 것을 실시하려고 한다.
맛집 탐방, 명소탐방, 등산, 호텔 휴가 등등
그래서 결론적으로 퀀트 투자를 선택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나에게 가장 큰 이유는 퀀트가 주는 시간을 아내와 함께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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